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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범죄소년 결말 지금도 눈길이 가는 이유

    영화 범죄소년 결말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범죄소년은 2012년 개봉한 영화로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오히려 현시점으로 봤을 때 영화 내용이 좀 더 와닿는 부분이 많습니다. 배우 이정현 님과 서영주 님의 열연으로 인해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범죄소년 결말

    왜 나를 버렸을까

    먼저 서영주 님이 맡았던 장지구의 시선으로 이 영화를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지구는 소년원에 몇 번 다녀올 정도로 범죄를 저지른 불량 청소년입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는 가난한 집안, 부모의 부재 등 많은 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지구에게는 유일한 혈육인 할아버지가 있었지만 할아버지의 몸은 몹시 좋지 않습니다. 지구는 항상 그런 할아버지를 살뜰히 챙기고 오직 할아버지가 지구의 전부이자 지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유일한 버팀목입니다.

    불행한 일이 벌어지다

    지구는 불량 청소년들과 어울리기 시작했고 그 중 한 명은 친척집에 데리고 간다면서 여러 친구들을 데리고 어느 집으로 갑니다. 하지만 그곳은 친척집이 아닌 외부인의 집이었으며, 그 집에 있는 물건이나 돈 등을 훔치는 행동을 합니다. 친척집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친구들은 그렇게 자신들이 절도를 저질렀음을 알게 되고 이후 경찰에 잡히게 됩니다. 소년법 적용을 위해 친구들은 법정에 서게 됐고 혈혈단신이었던 지구는 소년원에 다시 들어가게 됩니다. 지구는 하나밖에 없는 할아버지를 위해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고 애원하고 몸부림치지만 아무런 백도 없는 지구의 외침은 그저 고요한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 걱정스러움을 가득 안은 체로 지구는 소년원에 다시 들어가게 됩니다. 지구가 소년원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후 안타깝게도 지구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게 됩니다.

    빈자리에 새로운 누군가가 들어오다

    허망하게 할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낸 후 지구는 허망한 세월을 보내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엄마라고 하는 사람이 나타나게 됩니다. 자신을 버린 줄만 알았던 엄마 역시 사연이 있었던 것입니다. 지구의 엄마는 10대 때 지구를 낳게 되고 지구를 감당할 수 없어서 할아버지가 지구를 대신 키워주고 있었습니다. 그녀 역시 현재 신세가 좋지 않았지만 지구를 다시 데리고 와서 키워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겨서 그렇게 가족이 없던 지구를 데리고 와서 엄마로서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잘못은 또 다시 반복된다

    엄마를 만났던 지구에게는 여자 친구가 있었고 여자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니 여자 친구 역시 과거의 지구 엄마처럼 지구 아이를 임신하고 아이를 낳은 상태였던 것입니다. 지구는 자신과 같은 아이가 생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자신에게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엄마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은 후 마음을 닫은 여자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고 풀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에게 말하는 메시지

    아이를 낳고난 후 다양한 이유로 아이를 포기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 생명에 대한 책임은 부모가 끝까지 갖고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이 영화는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일찍 아이를 낳았지만 부모의 잘못된 태도로 아이를 하늘나라에 먼저 보낸 뉴스 기사를 우리는 요즘 종종 보게 됩니다. 물론 이정현 님이 맡았던 엄마 역시 어린 시절 아이를 할아버지에게 맡기고 가버렸지만 먼 훗날 시간이 흘러 다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돌아온 내용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부모가 되면 시간적으로 아이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며 부모이기 때문에 희생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그럴 때마다 힘들어서 포기해야지 하는 마음보다는 이 험난한 세상 오로지 부모만 믿고 태어난 아이를 위해 좀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성인들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영화 범죄소년 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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